W TAIPEI, YEN TAIPEI
방문하게 된 이유
앞서 리젠트 호텔 뷔페 브래서리에 관련하여 포스팅 했을 때 방문한 목적과 같아요. 남편의 럭키드로우. 남은 럭키드로우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어딜 가야할까, 무엇을 먹어야 할까, 다음에 써야 할까, 대만을 또 와야하나 등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열심히 서치를 하는 도중 북경오리를 먹었다는 글이 보게 되었어요. ‘ 아 이거구나.’ 둘 다 동시에 여기로 찜 하게 되었고 또 열심히 구글링을 하게 되었어요. 그 결과…
예약
예약불가. 구글로 예약을 하고자 했으나 이미 풀부킹이었고, 거기서 포기하지 아니하고 YEN 레스토랑은 W TAIPEI 호텔에 있으므로 W호텔은 메리어트 소속이라 메리어트 회원이었던 저는 메리어트 어플을 통해 예약을 시도하였으나… 역시나 예약불가.
그래도
불굴의 한국인. 밑져야 본전이지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W TAIPEI YEN을 향하여. 그날 일정이 타이베이101에서 일몰을 볼 예정이었기에 근처에 있는 W TAIPEI에 들리게 되었죠.
경로
타이베이101을 나와서 ATT 4 FUN Xinyi Store을 지나 계속 직진을 하다 보면 신호등이 나옵니다. 그 길로 또 건너서 계속 직진. 그러면 W TAIPEI가 나옵니다. 그 호텔 31층이 바로 YEN TAIPEI이에요. W TAIPEI 로비에 들어가게 되면 엘리베이터 타는 곳으로 갑니다. 거기 엘리베이터는 11층까지 밖에 운영을 안하더군요. 그래서 당황한 저희는 다시 로비로 와서 가는 방법을 확인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으로 갔습니다. 10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한번 갈아탑니다. 그러면 31층에 내리면 바로 YEN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죠.
YEN 레스토랑
예약 실패한 우리는 먹을 수 있으까요? 물었고 답변을 들을 때까지 침묵의 몇 분. 그 뒤에 매니저께서 우리를 안내해주셨습니다. yeh
메뉴
북경오리 반마리, 씨푸드 볶음밥, 우롱차, 타이완 맥주
예약 필수인 북경오리. 우리는 반포기하고 갔기에 먹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북경오리 하프 메뉴가 된다고 하셨고 반마리 메뉴에 스프로 시켰어요. 스프가 호불호가 강하다고 했는데 그냥 시켰죠. 그리고 볶음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베스트 메뉴인 씨푸드 볶음밥을 시키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반마리만도 엄청 양이 많다고 하는데 볶음밥이 너무 먹고 싶었기에 메뉴 총 2개 시키고 사이드로 차와 맥주를 시켰어요.
북경오리는 쉐프께서 직접 가지고 와 그 자리에서 썰어주시고 썰은 오리고기는 옆에서 전병에 돌돌 싸서 주십니다. 진짜 굿굿! 먹다가 보면 아까 시킨 스프가 나옵니다. 그 안에 양배추와 채소, 북경오리가 들어 있는데 정말 맛있어요. 북경오리 국. 술 안주로 찰떡궁합! 진짜 모든 국물을 다 흡입했을 정도로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옌 레스토랑 맛있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있습니다. 북경오리 식어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돌돌 싸주시는 그 정성이 너무 감사했고 맛있었습니다. 또 갈 수만 있다면 또 가고 싶어요. 진짜 맛있는데… 말로만 표현하자니 어렵네요. 우롱차는 계속 리필해 주시구요. 한번 시키면 잔이 비면 계속 따라 주시고 잔이 비면 계속 따라주시고 하십니다. 씨푸드 볶음밥은 제가 생각한 불맛이 나는 한국의 볶음밥을 생각하였으나 그것과는 달랐어요. 하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꼭 가시게 된다면 북경오리를 추천합니다. 저희는 두 명이서 반마리를 먹고 남아서 호텔에 가지고 와서 또 먹었어요. 다음에 또 갈겁니다! 옌 레스토랑
옌 레스토랑은 맛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