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그곳 카페이룸
양양그곳 카페이룸. 속초와 양양은 길 건너 차이로 나뉩니다. 속초 여행을 가면 대포항 쪽에 있게 되는데 그곳 과 가까운 카페를 찾게 됩니다. 대부분 프렌차이즈 카페를 가게 되는데 가급적 개인 카페를 가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찾게 된 카페가 바로 양양그곳 카페이룸입니다.
방문하게 된 이유
처음에는 네이버에서 찾았을 때 너무 평점이 높아서 ‘이게 카페의 평점이 맞나? 어떻게 하면 이렇게 높은 평점을 카페가 가질 수 있지?’ 라는 생각이 처음엔 들었습니다. 그래서 반신반의의 마음을 가지고 찾게 되었습니다. 속초와 양양이 길 하나 건너면 속초고, 양양이 되는지는 그땐 잘 몰랐지만 당연히 속초인 줄 알았는데 카페 이름에서 양양이라는 글자를 보고 양양에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한 번 커피 맛을 보고 완전히 반해버려 지금은 갈 때마다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양양그곳 카페이룸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양양그곳 카페이룸
위치
양양그곳 카페이룸은 강원 양양군 강현면 동해대로 3503-1,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포항에서 물치항 방면으로 올라가는 길에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정암해수욕장 해로변 산책로가 있습니다.
https://map.naver.com/p/entry/place/1561495447?c=14.92,0,0,0,dh
메뉴
커피로는 핸드드립,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바닐라빈라떼 등이 있습니다. 베이커리로는 스콘, 치아바타가 있습니다. 원두는 직접 로스팅 하시고 판매도 하십니다. 로스팅기계 돌아가는 거 보면 너무너무 신기합니다. 냄새도 좋고 점점 변색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고 처음 보는 광경이 놀랍습니다.

Minnie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있지만 쓴맛이 전혀 없고 너무 맛있습니다. 라떼 또한 마찬가지이고요. 하지만 정말 맛있는 건 베이커리류입니다. 베이커리류는 보기가 어렵습니다. 갈 때마다 만나기가 어렵고 주말에는 항상 빈 통을 보게 됩니다. 저희가 우연찮게 평일 낮에 가서 하나 남은 스콘을 먹게 되었고 그 맛은 진짜 너무 부드럽습니다. 목매거나 그런 것 보다 많이 달지 않고 커피와 먹기 딱 좋은 맛입니다. 그리고 또 평일 낮에 가서 만난 치아바타… 치아바타 있으면 꼭 드세요. 두개 있으면 두개 드세요. 치아바타는 놀랍습니다. 진짜 포장해서 집에 가서 먹었는데 차가운 상태에서 먹어도 엄청 부드럽고 같이 주시는 소스가… 정말 너무 맛있어요. 또 먹고 싶네요. 만나기 어려워서 그렇지 만나시게 되면 꼭 드시길 바랍니다.
양양그곳 카페이룸에서 바라보는 풍경
말로 백번 하는 것보다야 직접 보여드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여 사진을 잘 찍진 못하지만 올려드립니다.

minnie
자리가 엄청 크지 않고 매장이 작아서 사람이 많을 때 못 앉는 경우가 많지만 운 좋게도 창가 앞에 계속 앉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창가 앞에 앉으면 저런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결론
언제든 갈 수 있습니다. 내가 여유가 없고 힘들고 지칠 때 그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커피 한잔 마셔보는 여유를 가질 때 마음이 풀어지고 한껏 힘이 들어가던 내 자신이 풀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힘들고 지칠 때 한 번쯤 찾아보시고 커피 또한 다른 곳 못지 않게 맛있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쯤 양양을 가시게 된다면 속초를 가시게 된다면 들려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