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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예스폭진지, 버스투어할까?

대만 예스폭진지

여기서 말하는 예스폭진지는 무엇을 말할까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예스폭진지는 무엇을 말할까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예류, 스펀, 스펀폭포, 진과스, 지우펀입니다. 그러면 예스폭진지를 간단하게 소개해보겠습니다.

  • 예류 : 예류는 거대한 계란 모양의 바위가 제각기 흩어져 있는 신기한 광경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슬리퍼 모양의 바위, 왕관을 쓴 듯한 여왕머리 바위, 목욕하는 미녀 바위 등 독특한 바위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 스펀 : 소망을 담은 천등이 하늘 위로 떠오르는 아름다운 장면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기자기한 옛거리의 정취로 많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랍니다. 천등을 날리며 소망을 빌어보세요.
  • 스펀 폭포 : 스펀 폭포는 산골마을 스펀에 있습니다. 스펀 폭포로 향하는 길에는 아찔한 높이의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 진과스 : 진과스는 한 때 금광으로 매우 유명했던 마을이에요. 진과스 황금 박물관, 광부도시락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 지우펀 :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의 모티브가 된 지우펀! 밤이 되면 홍등의 잔잔한 조명이 환상적인 경치를 만들어내는 낭만의 도시가 된답니다.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버스투어

저는 버스투어를 이용했습니다. 케이케이데이에서 착한투어가 진행하는 버스투어를 예약해서 진행했습니다. 9시 40분 시먼역에서 모여 2층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사람이 무척 많았는데 무조건 앞자리 사수! 그러면 바로 창문으로 가리는 것이 없어 많은 풍경과 대만의 거리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용한 버스투어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이었습니다.

  • 국립예류 해양공원, 스펀, 스펀폭포, 진과스, 지우펀 거리 (야경) 일정 모두 포함 – 입장료 별도
  • 편안한 전용차량 (8~14명: 22인승, 15명 이상: 45인승) 탑승
  • 한국인 가이드
  • 지우펀을 무조건 마지막에 들려서 야경 감상
  • 스펀 닭날개 볶음밥을 원하시는 분들은 당일에 예약 진행
  • 스펀 천등을 원하시는 분들은 당일에 예약 진행
  • 총 소요시간: 10 시간

예류

예류 해양공원에는 여왕머리 바위를 찍으려면 줄을 한참 서야 했죠. 그래서 저희는 공주머리 바위부터 찍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공주머리 바위인줄 모르고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공주머리 바위였던 거죠. 그리고 그 공주머리 바위 옆에 하트 바위가 있습니다. 줄 서기 싫어하는 저희는 사람들을 몸으로 가려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여왕머리 바위를 찍으러 갔습니다. 여전히 줄은 길었습니다만 뒷모습이랑 옆 쪽으로 가서 찍었습니다. 저희가 투어한 날이 비가 내리는 날이어서 그런지 다른 날에 비해 손님이 적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엄청난 인파가 모여있었습니다.

스펀

스펀은 천등 날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스펀마을에서 천등에 자기의 소원을 적고 직원분께서 날리기 전에 사진을 찍어주시고 날려주십니다. 잘못 타면 땅으로 떨어진다고 하네요. 그래도 저희껀 땅으로 떨어지지 않고 훨훨 타올랐습니다. 스펀에 유명한 것은 닭날개볶음밥. 닭날개 볶음밥 특유의 향과 함께 뼈를 제거한 그 곳에 밥을 넣은 것입니다. 한번쯤 먹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스펀폭포

스펀마을에 있는 폭포입니다. 폭포가 엄청 크진 않지만 이 지역에선 나이아가라 폭포라고 할 만큼 유명한 곳이더군요. 그때 비가 엄청 쏟아져서 폭포에 물이 많이 쏟아지는 광경을 보게 되었어요. 폭포로 가는 길목에 있는 소시지와 꼬치, 과일 등이 맛있습니다. 소시지 진짜 맛있어요. 강추!

진과스

진과스 올라가는 길이 정말 예술입니다. 꼬불꼬불 우리나라 옛날 미시령 올라가듯이 올라가는데 경사도 장난아니구요. 근데 대부분 버스투어를 하고 오다 보니 대형버스를 마주치면 정말 어려워 보였어요. 맨 앞에 앉은 저희는 심장이 조마조마 벌렁벌렁 했습니다. 진과스가 위에 있다보니 정말 뷰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처음엔 진과스에 굳이 가야하나 했지만 진과스에서 바라보는 대만 광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황금박물관도 있고 금괴를 마지막에 만져보고 나갈 수 있습니다. 광부도시락 또한 한국 도시락 같아요.

지우펀

대망의 지우펀. 예류에 인파는 인파도 아니다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이 지우펀에 모든 이들이 다 모였나 싶을 정도입니다. 지우펀에서 촬영하는 필수 코스인 홍등이 걸려있는 그 골목 계단길. 앞뒤로 꽉 막히면 1시간은 기본 서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 골목길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니까 계속 딜레이가 되는 겁니다. 전세계에 모인 사람들이 그 곳에서 사진 촬영을 하기 때문에. 더는 올라가지 못하고 중간에서 사진찍고 다시 내려와서 홍등이 하늘에 걸려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만약 사람이 너무 많다고 느껴지신다면 가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요. 지우펀에서 파는 펑리수 진짜 맛있어요.

결론

예스폭진지 버스투어 대만족입니다. 대만 근교여행으로 하루를 잡는 것도 추천드리고요. 저희는 10시 20분에 시작해서 밤 8시에 끝났습니다. 그리고 야시장이나 원래 탔던 역에서 내려주십니다. 일정에 맞춰 야시장을 들려보시는 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저희는 짐도 있고 완전히 녹초가 되어서 야시장을 가지 못했어요. 가이드 님도 재미있었고 다음에 이용해도 버스투어할 거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